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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이기려면 '이것' 드세요

미세먼지로 서울 하늘이 뒤덮였다. /출처=연합뉴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오면서 건강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직경이 10㎛ 이하로 매우 작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체내로 곧바로 들어온다. 미세먼지는 기도 끝, 폐포까지 들어와 배출되지 않고 몸에 쌓여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미세먼지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섬모운동을 촉진하는 해조류와 미나리, 배, 귤, 녹차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해조류는 식이섬유인 ‘알긴산’이 풍부해 체내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해준다. 대표적 알칼리성 채소인 미나리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화시키며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로 혈액을 맑게 해준다.

배에 들어있는 ‘루테올린’은 가래나 기침을 줄여 준다. 미세먼지 속 오염물질로 염증이 생긴 경우, 이를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배 껍질에 루테올린이 더 많으므로, 배를 깨끗이 씻어 껍질과 함께 넣어 즙을 내서 먹으면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한 귤은 기침을 삭이는 데도 좋고, 미세먼지 속 세균이 활성화되지 못하게 막아준다. 귤 껍질에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므로 하얀 속껍질이라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녹차 역시 자주 마셔 주면 좋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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