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전국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대기업·공공기관들과 파트너십를 확대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구매상담회를 통해 만남을 가진 이후 협상을 거쳐 공동으로 판로개척, 기술개발, 협력사 등록 등을 수행하며 지난해에는 4번의 구매상담회를 통해 75억원 상당의 거래가 체결된 바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70개 대기업·중견기업, 공공기관과 3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에는 창업진흥원의 창업지원사업 수혜대상 기업들도 참여해 창업 기업의 우수 제품과 기술 30여개에 대한 제품 전시회도 마련됐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구매상담회는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중소기업과 1인 창조기업 등의 판로개척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구매상담회의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방식을 다양화하고 사전매칭과 사후관리를 강화해 대·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상생협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광우기자 pres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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