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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숨 고르기…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개장

전월 종가比 1.5원 오른 1,145.0원

/서울경제DB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 약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개장했다.

1월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5원 오른 1,145.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틀 새 급락 이후 원·달러 환율이 반등한 것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조심스러운” 기준금리 인상 발언 등으로 이틀여 만에 20원 넘게 급락해, 4개월 만에 1,140원대까지 내려 앉았다.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밤사이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는 미 고용지표 발표 결과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도 변동성이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9시 11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51원으로 전일 3시 기준가 대비 0.02원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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