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날보다 1.10%(400원) 오른 3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도 전일에 비해 0.44%(30원) 오른 6,900원에 거래 중이다. KB금융은 드디어 대형 증권사 인수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현대증권은 새 주인을 찾은데 따른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의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은 전날 우선협상대상자로 KB금융을 선정했다. KB금융은 매각가를 1조원 이상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 인수에 성공하며 은행 외 보험, 증권, 캐피탈 등 신한금융지주와 같이 의미 있는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증권 인수에 실패한 한국금융지주의 주가도 전날보다 0.34%(150원) 오른 4만4,0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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