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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장사 올 배당수익률 국고채와 비슷한 1.64%

올해 배당을 실시한 대기업집단 상장계열사의 평균 배당수익률이 국고채 1년 평균 수익률(1.635%)과 비슷한 1.64%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일 삼성·현대차 ·SK·LG·롯데 등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49개 소속 상장계열사 235개사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160개 기업이 올해 배당을 실시했으며, 평균 배당수익률은 1.64%로 지난해 같은 기간(1.46%)보다 0.18%포인트 높았다.

배당수익률은 1주당 현금배당액을 주주명부 폐쇄일 2거래일 이전부터 일주일 동안의 평균 주가로 나눈 값이다. 올해 배당수익률이 국고채 1년 수익률 보다 높은 기업은 총 64개(27.2%)였다. 이들 기업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2.81%였다. 또 올해 배당수익률이 한국은행 기준금리(1.5%)보다 높은 기업은 총 71개(30.2%)였다. 이들 기업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2.69%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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