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창립 62주년을 맞은 산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합니다. 이를위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정책금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KDB산업은행이 창립 62주년을 맞아 정책금융을 강화합니다.
산업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창립 62주년 기념식을 열고 ‘정책금융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올해 총 61조원의 자금을 공급합니다.
우선 올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금액을 지난해보다 40%가량 늘리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제 제재가 풀린 이란으로의 진출과 수주를 적극 돕기로 했습니다.
(CG)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 플랜트 지원 자금으로 올해 17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2억3,000만달러와 비교하면 38% 증가한 규모입니다./
정책금융을 받는 수요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지원체제도 구축합니다. 이를 위해 중복되는 정책금융 여신상품 분야를 기존 12개에서 7개로 통폐합합니다.
또 금융환경 변화를 반영한 여신상품도 신설합니다. 신사업에 진출하거나 과잉설비를 해소해 사업을 재편하려는 기업을 지원하기위해 2조5,000억 규모의 사업재편 지원자금을 마련하고 2,000억 규모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자금을 개설합니다.
신성장산업 분야에 19조원의 자금도 투입합니다. 장기화되는 경기침체와 저성장 기조를 벗어나기위한 것입니다.
중견기업 지원도 강화합니다. 이들에 대한 자금 공급을 올해 23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1조원 규모의 전용 특별운영자금 대출도 출시합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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