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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유화, 친환경 가소제 기술 러시아 수출

이종기(왼쪽) 애경유화 대표와 콘스탄틴 유고브 시부르그룹 공장총괄책임자가 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부르 본사에서 친환경 가소제 신기술 수출 계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경유화는 지난 2008년 환경 오염물질은 줄이고 원가절감 효과는 높인 가소제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추가 기술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애경유화




이종기(왼쪽) 애경유화 대표와 콘스탄틴 유고브 시부르그룹 공장총괄책임자가 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부르 본사에서 친환경 가소제 신기술 수출 계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경유화는 지난 2008년 환경 오염물질은 줄이고 원가절감 효과는 높인 가소제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추가 기술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애경유화


애경유화가 친환경 가소제 기술을 러시아 최대 에너지·석유화학기업 ‘시부르’사에 수출한다.

애경유화는 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시부르 본사에서 친환경 가소제 제조 신기술 수출계약식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기술수출료는 1,000만달러(약 120억원)이다.

애경유화가 지난 2008년 자체 개발한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연속식 설비를 적용해 환경규제 대상인 프탈산계 가소제와의 혼입 문제를 해결한 친환경공법이다.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증기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원가 절감 효과도 높다.



전세계 친환경 가소제 시장규모는 약 100만톤이며 애경유화 생산량은 12만톤이다. 세계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가소제 시장이 계속 크고 있어 애경유화는 이번 러시아 수출을 계기로 추가 기술 판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종기 애경유화 대표는 “세계시장에서 가소제 전문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며 “다양한 가소제 기술 개발과 품질향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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