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7일 보고서에서 “램시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 승인은 국내 제약 업계에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2017년을 바라보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전략을 펴볼 만하다”고 밝혔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램시마는 미국 FDA가 허가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문을 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시판 고지 의무 기간(180일)이 경과한 10월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향후 셀트리온의 이익을 평가하기 위해선 미국 및 유럽시장에서의 침투율과 시장점유율 추이, 후속 파이프라인들의 진행 상황 등에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주가 하락시 가파른 실적 상승이 예상되는 2017년을 바라보며 중장기 관점에서의 매수 전략을 펼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