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연출가 김광보(사진) 서울시극단장이 2016년 이해랑연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해랑연극상 심사위원회는 7일 “절제의 원칙에 눈뜨고 세련된 작품들을 연달아 쏟아냄으로써 우리 현대 연극사를 풍요롭게 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단장은 지난 1994년 극단 청우 창단 후 많은 화제작을 연출해왔으며 지난해 6월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단장으로 임명돼 ‘나는 형제다’ ‘헨리4세 Part1&Part2-왕자와 폴스타프’ 등을 선보였다. 김 단장은 “연극 인생을 성찰하도록 하는 상인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5시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린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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