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펀드들은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 기업에 투자해 개별국가 및 섹터의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고 국내 채권에 동시 투자해 안정성도 추구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 펀드 모두 모펀드에 재투자하는 재간접형 상품이다.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인컴40펀드(채권혼합-재간접)’와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인컴20펀드(채권혼합-재간접)’은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인컴 모펀드’에 포트폴리오의 40% 또는 20% 이하를 투자하고 ‘피델리티 코리아 채권 모펀드’에 60% 또는 80% 이상 투자한다.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인컴 모펀드’는 선진국 중심의 배당성장주에 주로 투자해 매매차익과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2013년 출시 후 최근 2년간 연도별 성과는 각각 5.92%(2015년), 13.43%(2014년)를 기록했다.
‘피델리티 월드 Big4 40펀드(채권혼합-재간접)’는 피델리티의 미국, 유럽, 일본, 아시아 주식형 펀드에 각 10%씩 투자하고 나머지는 ‘피델리티 코리아 채권모펀드’에 투자한다. ‘피델리티 월드 Big4 모펀드’는 피델리티가 운용하는 미국, 유럽, 일본, 아시아 펀드에 각각 25%씩 분산 투자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지난 2007년에 출시돼 최근 2년간 연도별 성과는 각각 8.31%(2015년), 8.97%(2014년)를 기록했다.
권준 피델리티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는 “글로벌 혼합형 펀드는 불안정한 시장상황 속에서 효율적인 투자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특히 퇴직연금과 같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신규 펀드들은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