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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 33건 선정...'아미노산 합성법' 등 지원

서울대 홍순혁 교수




한양대 정재경 교수


연세대 이인권 교수


의약품 제조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아미노산 합성법’ 등 33건이 미래기술육성사업에서 삼성의 올 상반기 지원과제로 7일 선정했다.

삼성은 창의적인 국가 미래과학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8월 미래기술육성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기초과학·소재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총 231개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했다.



올해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서울대 홍순혁 교수의 ‘아미노산의 지속 가능한 화학적 합성 : 밀러 실험의 유기합성적 구현 연구’ 등 16개 과제가 선정됐다.

삼성은 홍 교수의 연구가 값싼 화합물을 부가가치가 높은 고가의 화합물인 아미노산으로 변환하는 방법을 제공해 의약품 제조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한양대 정재경 교수의 ‘이동도가 높은 투명 p-형 산화물 반도체 개발’ 등 8개 과제가 뽑혔다. 정 교수의 개발이 성공할 경우 세계 최고 이동도 성능을 가진 투명한 p형 반도체 소재의 원천기술을 확보, 투명 전자소자(CMOS)와 차세대 센서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ICT 분야에서는 연세대 이인권 교수가 제출한 ‘기계학습 특징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추상적 스타일 컨트롤에 관한 연구’ 등 9개 과제가 지원을 받는다. 이 교수의 과제가 성공한다면 감정인식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올 하반기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과제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1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7월에 서면심사가 이뤄진다. 삼성은 이와 함께 매년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기술 분야를 지정, 해당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는 ‘지정테마 과제’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지정테마는 △급속충전 전지 기술 △모바일 기기와 드론·로봇 등 차세대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한 기능성 외장재 △스마트 머신을 위한 지능연구 등 3개 분야다. 지정테마 과제 제안서는 25일부터 5월6일까지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삼성은 미래기술육성사업에 2022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출연,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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