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롯데가 친환경차 시장 확대를 위해 힘을 합친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롯데렌터카(구 kt금호렌터카)가 제공하는 카셰어링 ‘그린카’를 통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무료 시승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연계한 시승 프로젝트를 선보인 그린카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신형 ‘투싼’과 ‘아반떼’ 무료 시승을 진행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승 프로젝트를 통해 2030세대 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고 수준의 연비와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보유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린카는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총 50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차량을 서울지역의 그린존(차고지)에 배차해 시승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린카 회원이라면 누구나 그린카 신규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 원하는 장소의 차량을 예약·이용할 수 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무료 시승 프로젝트는 회원당 1회 5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4월 7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다음 주 시승을 미리 예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승 차량의 대여요금은 무료이며 주행요금과 하이패스 요금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앞서 현대차와 롯데렌터카는 제주 전기차 렌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협업을 펼친 바 있다. 롯데렌터카는 현대차의 최초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총 120대를 구매했다. 특히 올 6월 출시를 앞둔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1호부터 20호 차량을 우선 공급받고 전기차 렌탈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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