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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로 회원모집 나선 삼성카드

종이신청서 사용 점차 줄여

"절감비용은 고객 혜택으로"

삼성카드가 태블릿 PC를 활용해 회원 모집을 본격 시행한다. 종이신청서를 사용하지 않아 절감한 비용은 카드 혜택으로 고객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앞으로 종이신청서 비중을 줄이고 태블릿PC를 통해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파일럿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태블릿PC를 활용한 카드 회원 모집이 효율적이라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주간에 걸쳐 모집인 160명을 대상으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회원 모집 테스트를 진행했고 평균 1주일가량 걸리던 카드 발급기간이 1~3일로 줄어드는 성과를 일궈냈다.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고객 만족도도 높아졌다. 기존에는 종이신청서를 통해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일부 있었지만 태블릿PC를 활용하면서 외부 노출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 카드회원 모집인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신분증과 명함을 태블릿 PC로 촬영하면 자동 입력돼 업무 절차가 편리해진 것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 회원모집을 디지털화하면서 고객들이 현재보다 빨리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는 등 편리성이 커졌다”며 “또 종이신청서를 사용하지 않아 절감한 비용은 고객 혜택으로 되돌려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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