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매도물량은 압도적이었다. 지난 8일 시장에서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643억원, 코스닥에서도 718억원을 팔아치웠다. 특히 유가시장의 경우 금융투자업권과 투신권의 매도물량이 각각 9,435억원, 1,190억원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금융투자업권과 투신업권의 규모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펀드 자금의 차익실현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와 투신권의 매물출회로 코스피지수는 한 주간 0.07%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0.01% 상승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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