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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펀더멘털에 비해 저평가 돼 있어-현대증권

CJ제일제당의 기업가치가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비해 저평가 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실적 부진 외에도 가공식품 성장률 둔화, 라이신 판가 반등 지연, 원/달러 환율 상승 등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부진했다”며 “하지만 2013년 이후 연평균 영업이익증가율이 3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한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주력 제품 판매호조와 신제품 인기에 따라 가공식품의 입지가 강화됐고 수익 바이오 품목의 매출비중이 확대됐다”며 “2016년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9.8% 성장한 9,00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최근 연이은 M&A(베트남 김치업체 ‘온킴’, 사료업체 ‘코휘드’, 중국 기능성 아미노산업체 ‘하이더’)와 연내 CJ 헬스케어(지분율 100%) 상장 추진, 중국 돈육가격 상승에 따른 라이신 수요 증가와 시장 구조조정 완료 등의 긍정적 요인들이 기업가치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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