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기업지배구조원, 기업지배구조 개선 방안 정책 토론 개최

한국거래소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함께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개정을 위한 공청회 및 정책토론회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선 최근 글로벌 표준 및 기업 환경 변화를 고려해 추진 중인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의 개정안에 대한 시장 참여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상법의 지배구조 관련 규정의 실효성 강화 장치를 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 주요 현황에 대한 Comply or Explain(원칙준수·예외공시) 제도 도입 필요성 등 시장 규율 강화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있다.

공청회는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경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 제이미 앨런(Jamie Allen)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의장, 권재열 경희대 교수,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교수, 서울대 정순섭 교수 등이 참석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연구원은 “최근 대기업 관련 이슈 등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요구가 다시 강조되는 가운데 이번 공청회는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청회는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박호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