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11일 경기도 판교사옥에서 우드브리지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국내 중소 바이오기업의 해외진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해외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여러 국내 바이오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있는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우드브리지인터내셔널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해외진출에 있어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국바이오협회가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우드브리지인터네셔널 한국 지사의 강상완 대표는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국내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계속 만들어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1993년 설립된 우드브리지인터내셔널은 매출액 기준 60억~2,000억원 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M&A 관련 자문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국 내 11개 및 해외 22개 지사를 두고 활동한다. 최근에는 국내 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가 미국 진단업체 이뮤노스틱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데 대한 자문을 수행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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