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적자폭이 컸던 자회사 LS메탈은 동가격 급락이 멈춤에 따라 1·4분기에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와 동남아, 중동에서 고부가가치 전력기기의 판매량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신성장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에너지시스템 PM도 고부가가치 수익모델로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마트에너지시스템 PM은 수주, 설계, 신재생에너지발전, 전력기기 구매, 송배전설비 설치, 에너지 저장장치 배치 등 스마트에너지시스템을 자기 책임하에 일괄 시공하는 방식이다.
전 연구원은 “LS산전의 스마트에너지시스템은 기존 기기와 EPC 영역을 확정해 금융과 개발, 소유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과 한국에서 대규모 스마트에너지시스템을 수주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설치를 협상 중인 지역도 있다”며 “시스템 수주가 가시화되면 올 3·4분기 및 4·4분기 LS산전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