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부화재의 1·4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로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 개선이 예상된다”며 “장기위험손해율도 전년도 기조효과와 언더라이팅 관리 능력에 힘입어 2위권사 중 개선 폭이 가장 클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주주 지분의 주식담보대출 비중 감소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말 대주주 지분의 주식담보대출 비중은 56.9%로 지난해 11월 대주주 지분 매각 전(83.4%) 대비 26.5%포인트 감소했다”며 “대주주 지분 매각 이후 매각자금으로 일부 주식 담보 대출금을 상환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동부화재를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위험손해율에 대한 선제적 관리로 빠르게 손해율 안정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2위권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급여력비율(RBC)을 활용해 꾸준한 장기 인보험신계약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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