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저축은행과 손잡고 'ISA 적금' 출시

금융권 첫 ISA 편입 정기적금...3년 만기 2.6%~3.4%

우리은행은 저축은행과의 연계를 통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 가입할 수 있는 ‘ISA 적금’을 14일부터 판매한다. 은행 ISA 계좌에 편입될 수 있는 정기적금 판매는 이번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우리은행 ISA 계좌에 편입되는 정기적금은 예가람·JT·고려·엠에스·삼호·청주 등 6개 저축은행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년 이상 3년 이내, 금리는 상품출시일 현재 3년 기준 최저 연 2.6%~최고 3.4%다.

우리은행은 ISA 정기적금 출시 기념으로 이달말까지 해당 상품 가입시 3개월간 신탁 보수(연 0.1%)를 면제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축은행의 비교적 높은 금리의 정기적금을 ISA에서도 가입이 가능해졌다”면서 “ISA 적금을 제공하는 저축은행을 확대하고 고금리 ISA RP(환매조건부채권) 등 다양한 상품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