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날 중국수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2,000선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역시 16년 만의 ‘여소야대’에 힘입어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3.56포인트(1.19%) 오른 2,004.84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3월 수출지표가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덕분이다. 중국 해관총서는 달러화 기준 3월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1.5% 늘었다고 발표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7.03포인트(1.06%) 상승한 17,908.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70포인트(1.00%) 오른 2,082.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5.33포인트(1.55%) 높은 4,947.4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378억 원을 순매수하며 2거래일째 ‘사자’세를 이어갔으며 기관은 582억 원을 매도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선거 결과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2.70포인트(0.39%) 오른 696.13에 거래되고 있으며 외국인이 87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업종 중에서는 안철수 테마주인 안랩이 6.54% 오르며 강세이며 김무성 테마주인 금호엔티는 13.91%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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