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 2세대 SUHD TV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삼성 뉴욕 마케팅 센터’에서 신제품 2세대 SUHD TV 전 라인업 및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탑재한 사운드바 등 홈 엔터테인먼트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을 거실, 침실, 서재 등 집안 곳곳의 생활 공간으로 꾸며 SUHD TV의 뛰어난 화질을 비롯해 눈에 띄게 쉬워진 삼성 스마트TV 사용자경험(UX)을 집에서 경험하는 것과 똑같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UHD TV 2세대 신제품은 지난해보다 진화된 2세대 퀀텀닷 기술로 색상 표현이 25% 더 정확하다. 이를 통해 자연색 그대로 표현이 가능하다. 전 제품에 1000니트(nit) 밝기의 HDR (High Dynamic Range) ‘HDR1000’이 적용됐다. 또 TV 리모컨 하나로 TV와 TV에 연결된 케이블TV, IPTV,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등의 셋톱박스,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 콘솔 등 다양한 주변 기기들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를 북미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해 11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수성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시장에서 37%(금액기준)의 점유율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북미 UHD TV시장에서는 52.7%(금액기준)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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