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4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하고 지난 3월에 인수한 미국 의료기기 유통업체 이뮤노스틱스(Immunostics) 인수 효과가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바디텍메드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2% 늘어난 61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7.7% 증가한 2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뮤노스틱스는 자사의 진단 제품을 미국 내 대형 의약품·의료기기 유통 업체에 공급해 온 경험이 있어 이 같은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바디텍메드는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다중진단기기인 ‘Afias-6’와 호흡기 질환 진단기기인 ‘Trias’ 등이 제품 라인업에 추가되면서 기기설치 확대에 따른 시약매출이 증가가 이뤄지면서 분기별 고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박준석기자 pj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