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이 지난 분기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필러 매출액이 고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케어젠의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6%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제품 헤어필러가 2분기부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15일부터 CE인증(유럽 안전관련규격)을 취득한 신제품 헤어필러는 2분기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러시아, 이탈리아, 홍콩 등 8개국에 신규 공급계약을 한 데다 2분기에도 추가적인 헤어필러 공급계약 체결이 기대된다. 김호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유통 파트너 수요까지 감안하면 2016년 헤어필러 매출액은 150억 원까지 달성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올해 하반기 중국향 수출 성장 및 신제품 헤어필러 공급확대 기반으로 실적 모멘텀 강화가 예상돼 목표주가를 15만 원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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