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나비 장거리 이주 비밀 밝혀져
과학자들이 가장 유명한 자연의 미스터리 중 하나인 캐나다에서 멕시코까지 이주하는 왕나비의 비밀을 풀기 위해 회로 모델을 만들었다. 왕나비는 그처럼 먼 거리를 이주하는 유일한 곤충이다. 생명과학자들은 수학자들과 팀을 이뤄 여행 중에 그들을 길 안내 하는 내부의 나침반을 다시 만들려 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셀 리포트 저널에 실렸다.
연구 책임자인 워싱턴 대의 엘리자베스 쉬저만 교수는 “수학자로서 신경생물학적인 시스템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로부터 어떤 규칙을 배울 수 있는지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왕나비는 “미리 설정된 최적의 방법으로 그들의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쉬저만 교수는 “왕나비들은 에너지를 아끼며 그리고 몇 가지 신호만 사용해서, 멕시코의 한 특정한 지역에서 두 달 동안의 비행을 끝낸다”고 BBC에 말했다.
쉬저만 교수는 메사추세츠 대학의 스티븐 리퍼트 같은 생명과학자 동료들과 함께 일을 하며, 나비의 더듬이와 눈에 있는 뉴런으로부터 직접 기록하는 방법을 찾았다. 쉬저만 교수는 “하나는 태양의 수평적 위치이며, 또 하나는 하루의 때를 갖는 식으로 입력 신호를 전적으로 태양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이것을 통해 내부의 태양의 나침반의 만들어, 하루 종일 남쪽으로 날아가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내부 나침반에 입력되는 수치를 계산해 낸 뒤 쉬저만 교수는 이들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모델 시스템을 만들었다. 그것은 두 개의 컨트롤 메카니즘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나비의 더듬이에 있는 시간을 관리하는 시계 뉴런이며 다른 하나는 태양의 위치를 감시하는 눈에 있는 방위각 뉴런이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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