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22포인트(0.06%) 내린 2,014.71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기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우려에 보합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4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1% 오른 1만7,926.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02% 상승한 2,082.7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03% 하락한 4,945.89로 거래를 마쳤다.
투신·연기금 등 주요 기관들이 최근 지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에 대거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투신은 이날 1,154억원, 연기금은 697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금융투자에서 3,052억원의 순매수 물량이 몰리면서 기관 전체적으로는 249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978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사자’ 행보를 이어갔다. 개인은 1,09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1.41%)·섬유의복(0.61%)·종이목재( 0.8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화학(-1.22%)·비금속광물(-0.18%)·철강금속(-0.4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1.79%)·현대모비스(0.42%) 등이 상승세를 탄 반면 한국전력(-0.67%)·아모레퍼시픽(-1.23%)·LG화학(-1.0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2.20포인트(0.32%) 오른 695.6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0원50전 내린 1,146원20전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석기자 p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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