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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펀드닥터]국내주식형펀드, 대형주펀드 중심 상승세에 지난주 1.62% 수익률

국내 증시가 중국 수출지표 개선과 외국인 순매수세 확대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대형주·배당주 등의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가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6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수급 주체에 따라 유형 간 수익률 차이가 발생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2.69%로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거뒀고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1.75%, 0.8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주펀드는 코스닥시장 약세로 -0.67%의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가 전주대비 각각 0.82%, 0.18%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 중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채권알파펀드가 소폭 상승한 반면에 시장중립펀드는 0.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88개 펀드 중 1,50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500개의 펀드는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가 7.41%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주간 성과 상위 10개 펀드 모두 레버리지 펀드였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KB스타코리아레버리지2.0(주식-파생)A 클래스’펀드 등이 5%이상 수익을 내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헬스케어 관련 ETF인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이 -3.92%로 주간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고 중소형주펀드인 ‘메리츠코리아스몰캡[주식]종류A’도 2%이상 하락했다.



국내채권형펀드는 국내 채권시장이 중국 경제지표 호조와 증시 강세 등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0.05%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채권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가 -0.12%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 또한 각각 0.07%, 0.03% 하락했다. 초단기채권펀드와 MMF는 각각 0.02%, 0.03%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신한BNPP BEST CHOICE단기 4[채권](종류C)’펀드가 0.04%로 주간 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는 -0.61%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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