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운영하는 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Startup Factory· D2SF)’에서 스타트업 공모를 18일 시작했다.
이번 공모는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구분 없이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머신러닝, IoT, 커넥티드 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헬스케어, 로보틱스,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교통·운송, 보안 등 정보기술(IT)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네이버는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팀에는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개소한 네이버 D2SF는 초기 단계의 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투자, 입주공간 및 인프라 지원은 물론, 네이버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멘토링, 마케팅, 네트워킹 등을 심도 있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더알파랩스, 로플랫, 노타, 아이데카, 폴라리언트 등 5개 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네이버와 스타트업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도 폭넓게 탐색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기술 시연 및 발표를 위한 데모데이를 열고, 이들 5개 테크 스타트업의 후속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잠재력 있는 초기 테크 스타트업들이 기술 개발에 매진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5월 8일까지 D2SF 홈페이지(http://d2startup.com/blog/3707)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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