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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에 국내 면세점주 이틀 연속 반사 이익

일반 구마모토 현에서 발생한 연쇄 지진에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면세점주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호텔신라(008770)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42분 현재 전날보다 2.89%(2,000원) 오른 7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는 2.42%(1,600원) 오른 6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지난 15일에도 강세를 보였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엔저에 매력을 느낀 중국인 여행객의 일본 선호가 지속되고 있었지만 이번 지진으로 일본을 기피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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