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신승우 전사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들이 국내 건설기계 및 엔진 고객 현장을 방문하는 순회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생산현장을 대표하는 노조위원장이 고객 서비스 현장에 동행해 직접 고객을 만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회사와 노동조합이 손잡고 시장 침체 상황을 극복하자는 의도”라면서 “전국을 누비며 고객 목소리를 생산현장에 곧장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 신 위원장과 두산인프라코어 노조간부, 제품 서비스 인원 등 10여 명은 두제산업·동광개발 같은 충청북도 지역 주요 고객사를 방문했으며 다음달까지 전국의 고객사, 건설현장을 두루 방문할 예정이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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