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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우수중소기업대상] 명동교자

칼국수·만두 등으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아

박제임스휘준 명동교자 대표




한국의 맛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명동교자는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제공=명동교자


서울시 중구 명동에 있는 명동교자(대표 박제임스휘준·사진)는 한국의 맛과 전통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또 하나의 한류 콘텐츠다. 지난 1966년 설립된 명동교자(옛 명동칼국수)는 명동에서만 본점과 분점을 운영하고 있는 칼국수 전문 음식점으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대표 메뉴인 칼국수를 비롯해 만두와 비빔국수, 콩국수 단 4가지 음식만으로 한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슐랭가이드에도 소개됐을 정도로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비결은 재료에 대한 정직과 정성에서 비롯된다. 가격에 관계없이 국내산 최고품질의 음식재료만을 고집하고 있는 명동교자는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고집하며 일체의 냉동식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유통과정에서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참기름과 마늘, 고춧가루 등의 재료를 전문가공 설비로 직접 가공해 사용하고 있다. 도드람 포크와 직접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 브랜드 제품과 일반 돼지고기와의 가격 차이가 워낙 커 납품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일부 종합편성방송의 왜곡보도에 정정보도 결정은 물론 손해배상 판결까지 이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재료에 대한 고집스러운 정성은 물론 평소 철저한 식재료 관리가 체계화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박제임스휘준 명동교자 대표는 “지난 50년간 명동교자를 사랑해주신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정직과 정성을 다해 갈 것”이라며 “명동교자 50년사 발간을 위해 고객의 ‘추억이 담긴 명동교자’ 이야기를 공모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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