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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이젠 서비스다] BMW, AS센터 80곳으로 확대…올해 대대적 인프라 확충

BMW그룹코리아의 테크니션들이 서비스센터에서 입고된 차량을 정비하고 있다. BMW는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업체 중 최다인 52명의 국가 기능장을 확보하고 있다./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국내 수입차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BMW는 올해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BMW그룹코리아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센터는 BMW 50개, MINI 19개 등 총 69개다. 이를 연말까지 8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000여개의 워크베이와 1,600여명의 서비스 인력을 보유한 BMW는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업체 중 최다인 52명의 국가 기능장을 확보한 상황이다. 올해까지 워크베이도 약 1,200개로 확충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한다. 서비스 인력의 경우 약 2배 이상 늘어난 2,3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BMW는 간단한 점검과 정비를 받는 고객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패스트 레인 서비스센터’를 신설했다. 엔진오일, 필터류, 브레이크 디스크 및 패드, 타이어 교체 등 차량 유지관리에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처리한다.

지난달에는 경기도 안성에 수입차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 기공식을 열었다. 신규 BMW 부품물류센터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BMW와 MINI·모토라드 서비스센터에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확장 건립된다. 현재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부품물류센터보다 3배 늘어나게 되며 전체 부지는 축구장 30개 규모다.



BMW는 이번 신규 부품물류센터 건립에 총 1,300억원을 투자하며 약 600명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서울-세종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남사IC(2016년 준공예정) 및 서안성IC와 연결된 45번 자동차 전용국도에 접해 있어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전국 어디라도 4시간 내 도달할 수 있다.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확충하고 있는 상태다. BMW그룹코리아는 플래그십 모델인 ‘뉴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인 BMW엑셀런스클럽에 ‘BMW컨시어지서비스’를 열고 운영하고 있다. BMW컨시어지서비스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전담 콜센터에 연결돼 목적지를 말하면 내비게이션이 자동으로 설정된다. 별도의 업데이트와 통신비용 부과 없이 3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픽업&딜리버리 서비스’와 ‘셔틀 서비스’, 프리미엄 에어포트 서비스, 업계 유일의 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로 고객 만족에 힘쓰고 있다.

BMW는 올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차를 내놓고 판매 확대를 꾀한다.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소형 SUV ‘X1’은 2009년 첫 출시 후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8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3·5시리즈와 함께 BMW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꼽힌다. 뉴 X1은 이전보다 강인해진 디자인과 넓은 공간을 갖췄으며 최첨단 기술력이 반영된 프리미엄 옵션들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또 최신 엔진과 효율성이 최적화된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xDrive 시스템, 개선된 공기역학을 통해 한층 더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승차감·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뉴 X5 xDrive 40e와 뉴 740e, 뉴 330e 등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순차적으로 국내 출시하고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뉴 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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