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롯데주류가 ‘클라우드’ 출시 2주년을 맞았습니다. 클라우드는 롯데주류에서 처음 내놓은 맥주로, 클라우드 출시 이후 수 십 년간 지속됐던 양강체제의 맥주시장이 3강 체제로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보경기자입니다.
[기자]
‘클라우드’ 맥주가 출시 2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2014년 4월 롯데주류는 독일 정통 맥주 제조법으로 만든 ‘클라우드’를 선보였습니다.
클라우드는 쌀, 전분 등을 섞지 않고 발효 보리만 100% 사용해 만들어 기존의 맥주맛과 차별화 시켰습니다. 깊고 진한 맥주맛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은 롯데주류는 클라우드 출시후 급성장을 보이며 수십년간 유지돼온 양강구도의 맥주시장을 흔들었습니다.
업계에선 맥주시장 점유율을 1% 포인트 올리려면 200억원의 마케팅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롯데주류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대형마트에서 편의점까지 장악한 그룹 계열사들의 방대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인터뷰] 김동주 / 롯데주류 마케팅팀 책임
“물 타지 않은 클라우드를 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새로운 맥주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키고…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클라우드가 2년만에 시장에 정착할 수 있는… ”
클라우드 출시 2주년을 맞아 롯데주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클라우드의 공식 캐릭터를 활용한 ‘클라우드 이모티콘’을 선보이고 무료로 제공합니다. 또 오는 24일까지 안주를 제공하는 ‘맥주 순수령 파티, 비어스테이션이 쏜다’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클라우드’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loudbeer)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을 방문해 쿠폰을 제시하면 무료 안주를 서비스 받을 수 있습니다.
롯데주류는 맥주 생산물량을 늘리기 위해 충주에 제2공장도 세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생산물량이 많지 않아 영업에 한계가 있었지만 제2공장 완공이후 지방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포부입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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