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종망은 관세행정전산시스템으로 물류와 수출입·여행자 통관은 물론 세금징수 및 위해 물품 차단 등 수출입과 관련한 모든 민원과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관세청은 2013년 4월부터 3년간 사업비 총 1,742억원을 투입해 4세대 국종망을 개발했다.
4세대 국종망은 반복거래물품에 대한 자동수리 확대, 목록통관 프로세스 개선, 개별환급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통관·환급 업무를 보다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1994년 수출통관 전자문서교환(EDI) 시스템부터 22년간 이어진 3세대 국종망 운용은 22일 오후 10시부터 종료된다. 관세청은 데이터 전환작업을 거쳐 23일 오전 8시부터 물류·여행자 시스템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차례로 개시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4세대 시스템 개발 이후 수차례 테스트와 점검을 실시했지만 개통 초기 예기치 못한 결함과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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