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성전자와 시장조사전문기관 IHS에 따르면 2015년 삼성전자는 세계 사이니지 시장 점유율 28.1%(수량기준)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이후 7년 연속 1위의 대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한 분기 역대 최고 수준인 28.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와의 2배 이상의 격차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의 사이니지 사업의 경쟁력은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는 차별화된 혁신적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이 경쟁력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미국의 LED 사이니지 전문 업체인 ‘예스코 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해 LED 사이니지 사업에도 진출하며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최근 4월 초에는 인천 문학구장에 세계 최대 크기의 LED 야구장 전광판을 설치하며 LED 사이니지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전무는 “차별화된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매출 성장을 유지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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