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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스낵 수출 성공…김처럼 수출 효자 품목으로 키운다

굴 스낵./사진제공=해양수산부




손쉽게 먹을 수 있게 과자 형태로 만든 굴이 미국 시장에 본격 수출된다. 굴도 연간 3억 달러가량의 수출을 올리는 김처럼 수출 효자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21일 미국 식품기업인 코하푸드와 1억원대 굴 스낵 수출계약이 체결돼 하반기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에는 일본 업체와도 수출 계약이 체결될 계획이다.

굴 스낵은 해수부가 지원하는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산·학·연이 공동으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삶은 굴을 튀긴 후 여러 양념을 첨가한 제품으로 술안주와 어린이용 영양 간식으로 많이 이용될 전망이다.



최용석 해수부 수산정책과장은 “굴은 살아있는 상태나 냉장 형태로 수출해왔는데 이번에 스낵 제품으로 수출돼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며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지원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굴 스낵 제품은 다음 달 23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7회 세계수산회의 환영 만찬회에 간식으로도 제공될 계획이다./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굴스낵./사진제공=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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