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3 벡(Beck)’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벡의 첫 내한 공연은 오는 7월 21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벡은 미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전세계에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데뷔 이후 현재까지 9장의 메이저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까지 총 5차례 그래미상과 4차례 브릿상을 수상했고, 현재 총 1,600만장의 누적 앨범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6년 발매한 2집 앨범(Odelay)은 미국 내에서만 230만 장 이상 판매됐다. 또 3집 앨범(Mutations)은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14년 발표한 앨범 ‘모닝 페이즈(Morning Phase)’ 역시 세계 주요 매체로부터 ‘그 해 최고의 앨범’으로 뽑히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벡의 이번 내한 콘서트는 그래미어워즈 수상 앨범인 모닝 페이즈 투어와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의 음향과 조명·영상 등도 모두 투어 스탭이 직접 내한해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컬처프로젝트에서는 무대 중앙에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되어 올림픽홀 규모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영상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지정석 VIP석이 16만5,000원이며 스탠딩 R석과 지정석 R석은 13만2,000원, 지정석 S석은 11만5,000원이다. 현대카드 회원은 사전 예매를 통해 이달 26일 낮 12시부터, 일반 고객은 27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1인 4매에 한해 20% 할인받을 수 있고, 현대카드 M포인트로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현대카드는 음악과 연극·미술·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예술가를 섭외해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싱어송라이터인 존 메이어, 패션계의 거장 장 폴 고티에 전시회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