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다 호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경영지원실 대표로 안승준 부회장을 새로 영입하고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주명건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에는 총 4개의 대표이사직이 있지만, 호텔업계 출신이 아닌 인물에게 대표이사직을 맡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부회장직 역시 이번에 새로 신설됐다.
안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연구원장과 차병원 그룹 사장, 아모레 퍼시픽 고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주 신임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부회장은 서정호 앰배서더 호텔 그룹 회장을 도와 그룹의 글로벌화와 신규 브랜드 호텔 개관을 주도해 왔다.
앰배서더 호텔 그룹 측은 “이번 임원 인사는 그룹의 전반적인 운영 체계를 재확립하고 국내를 대표하는 호텔 전문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단행했다”며 “외부에서 영입된 신규 임원과 기존 임원간의 신구 조화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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