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4포인트(0.05%) 내린 2,014.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로 개장 이후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기관의 순매도로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다.
기관과 개인은 이날 각각 1,771억원과 38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22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4.86%), 창업투자(4.23%), 가구(2.7%), 가정용기기와 용품(1.64%),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한진해운(117930)을 비롯한 위기산업들은 급락한 채로 마감했다. 조선업종은 5.34%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고, 해운업(-4.98%), 철강업(-3.52%) 등이 대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로 장을 끝냈다. SK(3.79%), 하나금융지주(4.62%), 엔씨소프트(2.1%), 아모레퍼시픽(1.35%)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포스코(-4.42%), 현대제철(-3.49%), 현대중공업(009540)(-6.03%), 오리온(-2.22%)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5포인트(0.09%) 상승한 703.70으로 마감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카카오(4.72%), 메디포스트(3.92%), 지스마트글로벌(6.04%), 뉴트리바이오텍(13.47%)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케어젠(-4.93%), 파아다이스(-1.50%), 휴젤(-3.72%), 인터파크(-0.7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7원 오른 1147.8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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