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중공업(009540)의 자회사 현대오일뱅크의 가치를 고려할 때 가격 매력이 크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종전 11만원에서 14만2,000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전재천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시기적으로 보면 2·4분기 말~3·4분기 초에 선박 수주 회복 및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생길 수 있다”며 “10만원까지 하락했을 때 매수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현대중공업(009540)이 올 1·4분기에 예상 밖의 호실적을 올린 것과 관련해서는 “지속 가능성 여부는 1~2개 분기 추가 확인이 필요하나 정유 부문과 조선 부문의 이익이 생각보다 높은 점은 인정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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