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8일 이노션의 목표주가를 9만8,000원으로 2% 상향 조정했다. 이는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수요 확대에 따른 것이다. 이노션은 현대·기아차의 아반떼, 스포티지, 아이오닉, 제네시스 등 신차 마케팅이 확대되면서 실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6, 7월에 유럽에서 열리는 축구경기에서 현대차 스폰서십을 대행하는 등의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광고 비수기인 1분기에도 신규 법인·신차 광고 효과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더욱 호전될 전망”이라며 “미주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이 넓어지면서 노하우가 쌓이고 있는 점, 보유 현금을 활용한 인수합병(M&A)와 주주 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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