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2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다운 사이클 재진입을 예상한다”면서 목표주가 2만6000원,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박유약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1·4분기 LG디스플레이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주요 원재료의 강도 높은 단가 인하로 액정 표시 장치(LCD) 패널의 판가하락 영향을 상쇄했고, 일부 영업적자 제품의 판매 부진이 오히려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다만 2·4분기에는 매출 5조5,000억원, 영업적자 1,857억원으로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첫 적자전환할 전망”이라며 “중국업체의 43인치 TV 패널 공급 증가, 대만 업체의 지진 영향 정상화, 삼성디스플레이의 수율 개선 등으로 인해 LCD 패널의 공급 과잉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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