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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發 아이스크림 전문점 지각변동 예고

독자 브랜드 원더스쿱 론칭

이마트 과천점에 1호점 오픈

신세계푸드 아이스크림 전문점 ‘원더스쿱’




신세계가 독자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내놓고 아이스크림 전문점 시장에 뛰어든다. SPC ‘배스킨라빈스31’과 롯데 ‘나뚜루’가 주도해온 아이스크림 전문점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겠다는 야심이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9일 이마트 과천점에 아이스크림 브랜드 ‘원더스쿱’ 1호점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원더스쿱은 신안 천일염과 보성 녹차 등을 재료로 써 고급스러운 풍미를 살리는 한편 쫄깃하면서 바삭한 식감을 강조했다. 베트남 커피를 넣은 ‘원더베트남카페’, 신안 천일염과 조청으로 만든 ‘바다소금명인조청’, 국내산 팥을 사용한 ‘떡쫄깃팥앙금’ 등 16종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원더스쿱을 독자 개발해 기존 아이스크림 전문점보다 10% 정도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전국 이마트에 원더스쿱 매장을 입점시킨 뒤 장기적으로 가맹사업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앞서 일본 아이스크림 브랜드 시로이치와 손잡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전문점 ‘오슬로’를 선보인 바 있다. 오슬로 매장은 신세계 아웃렛과 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모두 7개를 운영중이다. 신세계푸드는 원더스쿱과 오슬로를 당분간 별개로 운영하기로 했다. 신세계푸드 측은 “최근 마카롱과 롤케이크 등이 인기를 끄는 등 디저트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독자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개발했다”며 “신선한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기존 아이스크림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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