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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케이블TV UI 개편…"편의성↑"

4방향 핫키(hot key) 도입

미니 EPG도 개선…사이즈 축소·처음부터 시청하기 등 추가

28일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 직원들이 서울 중구 퇴계로 티브로드 본사에서 새롭게 개편된 디지털케이블TV 사용자환경(UI)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티브로드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가 오는 5월2일까지 디지털케이블TV 사용자환경(UI)을 개편한다.

새로운 UI 콘셉트는 ‘원클릭(One Click)’이다. 복잡한 메뉴를 탐색하지 않고도 원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단 한번 클릭으로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입자가 실시간 채널을 보면서 리모컨 4방향키 중 하나를 누르면 채널과 연계된 VOD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태양의 후예’를 보다가 앞 편이 궁금하면 리모컨의 왼쪽 방향키만 눌러도 바로 지난 회차 VOD를 볼 수 있는 식이다.

4방향키에 핫키(hot key) 기능도 추가했다. 메뉴 버튼을 눌러 여러 단계를 거쳐서 이용했던 콘텐츠 검색, 혜택 조회, 연관 콘텐츠, 실시간 인기채널 순서 등 주요 기능들을 이제는 채널 시청 중에 4방향키를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TV편성표를 볼 수 있는 미니 방송프로그램가이드(EPG)도 개선했다. 화면 4분의 1을 가리던 미니 EPG를 기존 절반 수준으로 축소한다.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는 “실시간 방송 시청과 VOD 이용 동선을 자연스럽게 융화시켜 이용자의 사용성 개선 뿐 아니라 메뉴 이용에 미숙한 고객들도 손쉽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며 “개별 고객 맞춤형 마케팅 기능도 강화했으며 고객 편의성뿐만 아니라 고객 혜택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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