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대중공업 임원 25% 감축 "창사 이래 최악의 일감 부족현상"

현대중공업이 임원 중 25%를 감축해 이목이 집중됐다.

28일 현대중공업이 조선 관련 계열사 전체 임원 중 25%인 60여명을 감축하는 상반기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창사 이래 최악의 일감 부족현상이 눈앞에 다가오는 상황에서 임원부터 대폭 감축해 회사 생존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면서 “이번 인사에서는 신규 임원 선임을 한 명도 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감축되는 임원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승진 인사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박승용 상무 등 7명이 전무, 김형관 상무보 등 11명이 상무로 각각 승진절차를 밟았다.

또 현대중공업은 조직 개편도 이어졌다. 회사 전체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경영지원본부 소속 안전환경부문을 안전경영실로 개편하고, 책임자를 사장급으로 진급시켰다. 신임 안전경영실장에는 김환구 부사장을으로 발령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중대재해 발생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에 따라 안전담당을 사장급으로 격상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사장단 급여 전액 등 모든 임원이 50%까지 급여를 반납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5월1일부터는 휴일 연장근로를 없애고, 고정 연장근로를 폐지하는 등 회사 전체적으로 비용을 줄여나간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