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9일 LG전자가 1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3조3,621억 원, 영업이익은 5,052억 원을 달성했다”며 “2분기에는 매출 14조5,674억 원, 영업이익은 7,164억 원으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1분기 호실적은 HE(홈 엔터테인먼트)와 H&A(가전 및 에어컨) 사업부가 영업이익 8%,10%를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에 부진했던 G5 출하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G5가 초기 수율 이슈로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MC(스마트폰) 사업부가 202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2분기에는 G5가 250만대 이상 출하되며 매출이 전분기보다 22% 증가해 적자를 99억원까지 축소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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