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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2015 대기업 수탁기업협의회 회장단 간담회 개최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12일 밀레니엄 힐튼에서 KT(케이티), LG(엘지)생활건강, 현대·기아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 수탁기업협의회의 회장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탁기업협의회는 대기업과 협력기업간 대등한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기술·경영정보의 교환 및 공동 기술개발 등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협의체다.

중소기업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동반성장 문화가 수탁기업협의회를 통해 민간 자율적으로 전파되도록 수탁기업협의회의 결성 확대를 유도하고 있으며 교류활동 지원,동반성장 아카데미 등을 통해 협의회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

2006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수탁기업협의회 회장단 간담회는 대기업 협력사들의 애로사항 수렴과 수탁기업협의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15 동반성장주간(11.10~13)’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서 수탁기업협의회 현황 및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참석한 기업 대표들과 재단,정부 관계자가 함께 협력사들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 회장들은 지난 몇 년간 대기업들이 현금결제, 기술지도 및 교류 활성화 등 협력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예전보다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데는 대부분 공감하였으며, 협의회 운영비 세제지원, 우수 수탁기업협의회 벤치마킹, 협의회 운영 실무진 교육 등 수탁기업협의회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대기업과의 동등한 거래관계 형성을 위해서는 수탁기업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그동안 협의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기업들의 노력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를 계기로 정부도 수탁기업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지원 콘텐츠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동훈기자 hoo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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