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IBK투자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판매감소 우려가 완화되고 있고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로 인한 경쟁완화 및 반사이익 등이 기대되고 있다”며 “실적면에서도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부터는 7분기만에 전년동기 영업이익 증가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2% 늘어난 25조2,763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1조9,803억원이 예상된다”며 “특히 중국 판매 개선으로 4분기 지분법손익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과 비슷한 규모의 지배순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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