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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 이달의 IPO, 케어젠이

120여개 특허 보유… 바이오 시장 선도









케어젠_닥터씨와이제이 헤어필러엑셀세럼
케어젠이 개발·생산하는 두피 보호제품 '닥터씨와이제이'와 '엑셀세럼'.케어젠이 개발한 펩타이드는 성장인자와 유사한 효능을 가진 효소로 두피·탈모·발모 제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사진제공=케어젠










바이오기술 전문 업체 케어젠이 다음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케어젠은 2001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올해 6월 말 기준 총 373개의 펩타이드를 개발하고 120여개의 물질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케어젠의 주력 사업인 성장인자는 일종의 생체 단백질로 인체 내 세포의 성장·증식·분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케어젠은 2004년 성장인자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펩타이드 개발에 성공했다. 자체 개발한 성장인자와 펩타이드를 활용한 이중 캡슐화를 통해 피부 침투율을 극대화한 제품을 내놓으며 관련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케어젠은 지난해 매출액 286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당기순이익 142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의 92%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9%에 이른다. 올 상반기에도 매출액 187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당기순이익 98억원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화장품과 의료기기를 넘어 당뇨·관절염·피부질환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제약 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매출을 극대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 주식 수는 총 162만주다. 희망 공모가격은 8만~9만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296억~1,458억원이다.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4~5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서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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