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출시한 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사진)'은 "냉장고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제품"이라는 극찬을 얻으며 국내는 물론 전세계 가전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셰프컬렉션 냉장고는 개발 과정에서부터 미슐랭 3스타 셰프들을 참여시켜 주목을 받았다.
냉장고 내부 온도의 변화를 ±0.5도 이내로 유지하는 '셰프모드'와 △냉장실과 냉동실의 온도를 따로 제어하는 '듀얼 컴프레서' △냉장실·냉동실·참맛 냉동실에서 각각의 냉각기를 채용하는 '트리플 독립 냉각' △냉장실 내벽의 메탈로 냉기를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메탈쿨링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이 셰프들의 참여로 완성됐다.
올해 출시된 '2015년형 셰프컬렉션'은 기존 냉장고보다 높이를 7㎝가량 낮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냉장고를 주로 이용하는 주부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디자인이다.
또한 올해 2015년형 셰프컬렉션에는 세계적인 분석·검사 인증 기업인 '인터텍'으로부터 탈취력을 인증받은 2개의 '청정탈취 플러스'를 적용했다. 냉장실 내 흡입구에 위치한 청정탈취 플러스는 김치 냄새와 생선 비린내 등 냉장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냄새를 공기순환에 따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능이다.
이 밖에도 1,000리터에 달하는 업계 최대 용량과 식재료 고유의 식감을 지켜주는 전문 보관실 '셰프 팬트리' 기능 등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같은 혁신에 따라 세계 시장에서도 찬사가 쏟아졌다. 영국 최고 권위의 제품평가 전문매체인 '트러스티드 리뷰'는 삼성 셰프컬렉션의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모델명 RB41J7859S4)에 대해 지난 10월 1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하며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이 매체가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에 대해 만점을 준 것은 셰프컬렉션이 처음이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셰프컬렉션이 냉장고 디자인과 기술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극찬했다.
특히 냉장고 벽면의 두께가 경쟁 제품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얇은데도 단열성능은 더욱 뛰어났다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박병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냉장고는 최상의 상태로 식품을 보관해 가족들의 건강까지 생각하겠다는 신념으로 탄생한 제품들"이라며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더욱 업그레이된 기능과 편의성으로 글로벌 냉장고 시장 절대강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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